상온경화형 옻칠 개량옻칠

구채옻칠·상온경화형옻칠은 천연옻칠의 주성분인 우루시올을 정제, 가공하여 새롭게 개발한 옻칠로서 여름 날씨와 같이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만 건조되는 전통옻칠의 단점을 개선하여 일반 도료처럼 습도에 상관없이 실온에서 건조될 수 있도록 개발하여, 가구, 한옥, 목조건출물을 대상으로 사계절 언제든지 작업할 수 있는 순수 옻칠이다.

상온경화형옻칠은 옻칠고유의 항균, 내곰팡이, 방충 등 다양한 기능은 보존하고 알레르기유발 특성을 크게 완화하여 작업시에 피부에 묻지만 않으면 안전하며, 건조되면 안전하다. 피부에 묻었을 시에는 본사의 옻칠세척용오일을 바르고 골고루 문질러 티슈로 닦아내고 옻칠세척용비누로 세척하면 안전하다.

1. 상온경화형옻칠 암주합

상온경화형옻칠 암주합색은 순수옻칠 고유의 색이다.

희석제로 희석해서 얇게 칠하면 밝은 색을 나타내며, 칠하는 회수가 많아지면 도막이 두꺼워지면서 어두워져서 검은색이 된다.

<상온경화형옻칠:희석제=6:4>

<암주합색 상온경화형옻칠>

<희석하지 않고 칠했을 때 암주합색>

2. 상온경화형옻칠 채색칠 27색

채색칠은 그동안 상온경화형옻칠 암주합색을 기본으로 21색을 개발하였으나 기본 베이스에 의한 심한 칼라의 왜곡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황색과 하늘색계통을 완성하여 26색의 채색칠을 개발하여 50mL 튜브용기로 상품화하였다. 그 이유는 기존의 캔용기는 여러 번 나누어 사용하는 경우에 공기와의 접촉으로 쉽게 겔화되는 단점을 갖고 있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며, 대량으로 사용하는 경우 별도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상온경화형옻칠 채색칠 27색은 명실공히 옻칠유화물감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안료층을 덮는(포수) 투명을 완성함으로써 채도 높은 채색화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건조시간이 6시간 이내로 빠른 건조성을 나타내어, 다양한 목적으로 널리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온경화형 채색옻칠_암주합 & 27색 색상표>

* 2022년 8월 30일: 50mL 사이안 color 추가(NO.27)

* 2024년 4월 10일 50mL 튜브형 암주합 추가 (NO. 28): Air로 해외탁송용(영문MSDS제공)

*2024년 5월 8일: 50mL 암주합 튜브용기 추가(NO.28)

<2022년 5월 9일수정>

상온경화형옻칠은 전통옻칠이나 상온경화형옻칠이나 도막이 건조되었다고 하더라도 초기경도가 약하다. 실온에서 내부경화가서서히 진행되어 1주일~1개월 지나서야 높은 경도를 나타낸다. 따라서 칠을 완성 후에 최소 1주일이상 숙성기간이 필요하다. 전통옻칠보다 상온경화형옻칠이 더 약한 것이 흠이다.

<전통옻칠과 상온경화형옻칠도막의 내부경화에 의한 경도변화>

상온경화형 옻칠은 용기를 개봉하여 공기가 들어가면 쉽게 굳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구채옻칠제품 중 유일하게 250mL 캔용기를 최소단위로 출하하고 있다. 따라서 쓸 만큼만 용기에서 덜어 쓰고 남은 칠은 잘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희석제를 소량 첨가하여 저장하면 비교적 장시간 보관할 수 있다.

상온경화형옻칠 26가지 채색칠은 초기경도가 약한 이유로 초기에 문지르면 색이 묻어나온다. 사용 중에 안료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하여 상도용으로 개발한 상온경화형옻칠 투명이 있다. 식물성오일과 옻칠을 결합하여 6시간 내에 건조되는 투명한 칠이다. 상온경화형옻칠 암주합으로 상도를 칠하면 거뭇거뭇 어둡고 지저분하게 보이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 밝아짐) 개선한 것이다. 1주일 후에 연필경도 3H를 나타내는 표면경도가 1H정도 낮지만 작품을 급하게 마무리하고자한다면 상온경화형옻칠 상도를 이용하면 좋다.

* 본 기술자료는 연구실 데이터이며, 작업조건이나 품질개선에 따른 사전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적용방법

가. 눈메 메꿈 없이 칠하는 방법(Open Pore)

1. 상온경화형 옻칠을 초벌 칠하고 12~24시간 실방치한다.

(요령) 초벌칠하는 방법은 합성섬유에 묻혀 소지에 문질러 칠하거나 붓으로 칠할 때는 희석하지 않고 사용하고, 침적도장이나 스프레이 하는 경우 최대 2배의 희석제를 사용하여 희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전용희석제로 희석하여 마음에 들 때까지 여러 번 나누어 칠하면서 도막의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색깔이 짙어지므로 색깔을 조절할 수 있다.

2. 200~400방(mesh) 사포로 샌딩한다. 사포질할 때 지우개처럼 밀리면 아직 덜 건조되었으므로 잘 건조될 때까지 기다린다.

(요령) 완전건조를 확인하기 위하여 제품과 동일한 시험편을 준비하고 시험편에 같이 칠하여 놓았다가 시험 사포질을 해본다.

3. 재벌칠을 한 다음 12~24시간 건조시킨다. 건조시간은 온도가 높을수록 빠르게 건조되며, 낮을수록 느리다.

4. 1000~2000방 사포로 먼지와 잘못 칠해진 부분을 사포질한 다음 광내기를 한다.

5. 광내기는 전통옻칠과 동일한 방법으로 하거나 일반 광약을 사용해도 된다.

(주의사항: 표면건조 되었다고 하더라도 초기 옻칠도막이 약하여 너무 강하게 사포질하거나 광내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6. 도막의 두께를 높이기 위하여 3차 도장을 원한다면 2일 이상 충분히 건조 후에 칠해야 한다.

주의사항: 3차도장을 원한다면 재벌도장이 완전히 마른 후에 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재벌 도장한 칠 도막이 완전건조 전이라서 3차도장한 용제에 녹아서 먼저 칠했던 도막이 일어나서 망칠 수 있으니 너무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 동일한 재료의 소지 샘플을 준비하고 같이 칠하여 실험해 보고 3차 도장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암주합색 상온경화형옻칠>

<희석하지 않고 칠했을 때 암주합색>

<상온경화형옻칠:희석제=6:4>

나. 눈메 메꿈하는 방법(Close Pore): 칠살을 두껍게 하고 싶은 때

두꺼운 도막(Closed Pore)을 원하면서 밝은 색상을 원한다면 옻칠셀락 샌딩실러를 반복하여 칠해서 원하는 두께의 두꺼운 도막을 완성하고, 옻칠셀락바니시를 칠하면 완전히 투명색이 연출되며, 옻칠색깔을 원한다면 위에서 설명한 대로 상온경화형 옻칠을 그 위에 도포하면 도막의 두께를 올리면서도 옻칠색깔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다. 채색옻칠을 위하여 눈메 메꿈하는 방법

석분, 토분, 목분, 와분 등을 첨가하여 헤라로 문질러 바르는 방법이다. 혹은 삼베를 같이 사용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삼베를 이용하는 방법은 전통옻칠기법과 같이 삼베에 상온경화형 옻칠로 소지에 붙이고 건조시켜 고정하는 방법이며, 소지의 변형이나 눈메 메꿈을 완성하고 채색칠을 하는 경우에 사용한다. 또 다른 방법은 채색칠을 두껍게 바르는 방법도 이용할 수 있다.

라. 채색칠을 하는 방법

채색용 옻칠은 21색을 완성하였다. 상온경화형 고유의 색상으로 인하여 온전한 색이 표현되지는 못하였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상온경화형의 색이 밝아지기 때문에 색이 피어난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색상의 변화를 즐기는 것은 옻칠이 갖는 매력이자, 단점으로 간주할 수도 있으나 일반 페인트와는 달리 더 밝은 쪽으로 변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것이다.

채색칠을 하는 방법도 상온경화형 암주합칠과 동일하다. 채색칠은 상태에 따라 1~3회 반복하여 칠할 수도 있다. 그러나 쉽게 칠살을 올리기 위하여 옻칠셀락 샌딩실러를 사용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채색칠을 한 후에 상온경화형 암주합칠을 그대로 칠하거나 희석하여 스프레이방법으로 마감한다. 상도마감 후에 먼지나 티끌로 인하여 표면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2000방의 사포로 사포작업 후에 광내기 작업을 해야 한다. 상도 마감칠은 암주합칠을 사용하며, 유광, 반광, 무광을 선택하여 칠할 수 있다.

마. 상도투명 칠을 하는 방법

상온경화형 상도용은 채색칠 위에 투명으로 상도도장하여 사용 중에 안료가 유출되지 않도록 포수하는 칠이며, 접칠방식으로 2회 이상 칠해주어 고른 표면을 만들어주고, 광내기를 한다.

건조 후에 사포질을 해주고 광을 내기에는 초기경도가 너무 약하여 조심해야 한다. 최소한 1주일은 지난 후에 광내기를 해준다. 광내기 대신 상온경화형옻칠 상도용 투명을 칠해주는 방법도 있다. 채색칠은 안료가 표면으로 드러나 사용하면서 유출될 우려를 없애기 위하여 덮어주기 위해서 개발된 옻칠이다. 상도용 투명옻칠은 상온경화형옻칠이 암주합색을 띠므로 채도가 떨어져 덮지를 못하지만 투명으로 덮어주면 채도를 유지하게 되므로 개발한 것이 옻칠과 식물성오일흘 결합하여 투명하게 제조한 것이다. 경도가 3H를 유지하는 투명옻칠이다.

 바. 겔화된 상온경화형옻칠을 사용하는 방법

1) 하도로 이용하는 방법: 상온경화형옻칠 전용희석제를 첨가하여 충분히 혼합해 준 다음에 소량(5~10%)의 호분을 첨가하여 혼합한 다음 접칠방식으로 천에 묻혀 기물에 문질러 바르는 방식으로 눈메에 밀어 넣는 방식이다. 이미 거의 경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므로 눈메 속으로 밀려들어가 빨리 건조된다.

2) 옻칠접착제(킨츠기기법) 만드는 방법: 겔화된 옻칠과 동량의 밥풀(참쌀밥이 더 좋음)과 짓이겨 깨진 도자기를 붙이는 데(킨츠기기법) 사용한다. 유리판 위에서 주걱으로 밥풀과 옻칠을 같은 비율로 섞고 잘 으깨어 접착제로 사용한다. 너무 되면 옻칠을 거 추가하고, 너무 묽으면 오래 교반하여 용제를 완전히 날려보내고 사용한다.

 3) 퍼티(빠대)를 만드는 방법: 유리판 위에서 동량의 토분을 첨가하여 혼합하여 옻칠빠대를 만들어 홈이나 틈새를 메꾸는 용도로 사용한다.

겔화된 상온경화형옻칠을 접칠이나 퍼티, 접착제 를 만들어 이용하면 버리지 않아도 된다. 겔화된 상온경화형옻칠은 검게 변해서 맑고 투명한 도막을 얻기 위한다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상온경화형 옻칠이 가구나 한옥 등 옻칠을 하고 싶지만 색깔이 너무 진하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전용용제로 희석하여 칠하면 밝은 갈색으로 연한 칼라가 됩니다. 최고 1:1정도로 희석해서 여러번 나누어 칠하면서 아래와 같이 연한 갈색까지 밝은 도막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번 칠하여 취향에 맞는 칼라가 되었을 때 작업을 마칠 수 있습니다.

사. 민화용 한지에 아교포수 대신 옻칠하는 방법

상온경화형옻칠을 이용하여 한지공예나민화용 한지에 아교포수 대신 옻칠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상온경화형옻칠_흑색>

시험성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