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보드,시멘트 등의 광물성 건축재에서 발생되는 라돈의 방출율을 억제하기 위하여
시멘트벽돌에 수성아크릴형옻칠과 상온경화형 옻칠을 각각 도장한 다음
국내에서 유일하게 라돈가스측정시험을 할 수 있는 (주)알앤테크에 의뢰하여
옻칠이 라돈가스의 방출율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는지를 측정하였다.
우리 회사가 개발한 다양한 종류의 옻칠 중에서
수성옻칠을 대표할 수 있는 수성아크릴형옻칠과
유성옻칠을 대표할 수 있는 상온경화형옻칠을 시멘트벽돌에 칠하고, 대조군으로 옻칠옻칠을 하지 않은 벽돌을 시험 의뢰한 결과
옻칠을 하지 않은 대조군은 라돈방출율이 14.71 pCi/m2. hr (0.54 Bq/m2.hr) 방출하는 데 비하여
수성아크릴형 옻칠(백색)을 칠한 벽돌은 5.92 pCi/m2. hr (0.22 Bq/m2.hr) 로 나타나 옻칠을 하지 않은 벽돌의 41%만을 방출하여, 60%의 억제능력이 있으며,
상온경화형옻칠(흑색)을 칠한 벽돌은 7.37 pCi/m2. hr (0.27 Bq/m2.hr)로 나타나 옻칠을 하지 않은 벽돌의 50%만을 방출하여 50%의 억제능력이 나타나
옻칠이 라돈방출효율을 약 50% 이상 낮추는 결과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라돈을 방출하는 광석을 파쇄하여 제조한 건축재료인 석고보드, 시멘트 등에 다양한 종류의 구채옻칠을
페인팅해서 라돈의 방출효과를 얻는다면 항균, 내곰팡이, 방염(불에견디는 능력)성, 내수(물에 견디는 능력)성, VOCs 흡수능, 수맥차단효과 등 다양한 옻칠의 기능성에
추가항목이 되는 셈이다. 일반 페인트보다 가격이 비싼 옻칠이라 해도 친환경적인 면에서 본다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곰팡이가 많이 끼는 지하실 가옥이라면 더욱 그렇다.
참고적으로 라돈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우므로 시멘트나 석고보드를 사용한 집(특히 지하실)이라면
실내 바닥의 공기를 외부로 방출시키는 건축설계가 우선적으로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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