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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14-01-16 

천연옻칠은 옻나무의 수피에 상처를 내면 나무는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분비하는 우유색깔의 진액이며, 공기 중에서 검게 변하며 굳어지는데, 굳어지기 전에 채취하여 기물에 칠하는 것이 옻칠이다.

옻칠은 신생대 제 3기부터 지구상에 나타나기 시작한 약 7000만년 전부터 존재한 수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옻나무과의 옻나무종은 20여종이고 동아시아와 북미 및 중미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천연옻칠은 수종과 기후에 따라 옻칠의 종류가 다르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자생하는 참옻나무에서 채취하는 옻칠은 우루시올(urushiol)이 주성분이며, 베트남, 태국 등의 검양옻나무 변종(Rhus succedanea Linnaeus var. damoutieri kudo et Matsumra)에서 채취하는 안남칠은 락콜(Laccol)이 주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얀마의 북부산악지역과 태국의 북부지역, 인도 등지에서 생육되는 미얀마옻나무(Melanorrhoea usitata)에서 채취하는 옻칠은 팃시올(Thitsiol)이 주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옻칠의 역사는 선사시대(기원전 4세기 이후)부터로 추정되며, 다호리 고분 1호에서 출토된 칠기가 옻칠역사의 여명기로 분류하고 있다.


발전기(삼국시대~10세기경)로서 삼국시대를 들 수 있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의 고분에서 발굴된 무용총 주실 접객도에서 그려진 옻칠그릇이 나타나며, 백제는 최근 공주의 공산성에서 발굴된 옻칠갑옷(광명개)과 신라는 황남대총의 채화칠편이 발굴되었고, 옻칠의 성숙기로서는 고려시대 이후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 강점기까지(936~1910)로 나전칠기가 우리 고유의 공예품으로 많은 작품들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말부터 옻칠대용도료인 카슈칠이 사용되고 서구문화의 가치기준에 의한 전통문화의 왜곡과 옻나무 증식의 지속적인 관리 부족, 화학도료의 출현 등으로 쇠퇴기(19세기 초~1986)를 맞게 되었다.

최근 들어 국민소득이 증대되고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학 및 대학원에 학과가 신설되고 칠예학회의 설립과 화종을 형성하면서 장인들이 공교육에 투입되고, 해외 유학파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부흥기(1990~현재)를 맞이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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